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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04. 01. 아주대학교의료원소식
vkh  2010-04-02 15:03:47, 조회 : 6,390, 추천 : 651

아주대학교의료원소식 (2010년 4월호)

7테슬라 MRI 뇌 지도의 공동저자, 해부학교실 정민석 교수

해부학교실 정민석 교수와 가천의과학대학 뇌과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제작한 초고해상도 뇌지도책이 세계적인 출판사인 Springer사에 의해 전세계에 동시 출간됐다. 이번에 출간된 뇌지도책 「7.0 Tesla MRI Brain Atlas」는 세계 최초로 살아있는 사람의 뇌를 촬영, 카데바 영상을 동시에 얻어 제작한 것으로, Springer사와 같은 대형 출판사에 의해 전세계 동시 출간되는 것은 우리 나라에서 유래 없던 일이다. 이번 뇌지도책의 「7.0 Tesla MRI Brain Atlas」의 공동저자인 해부학교실의 정민석 교수를 만나 봤다.

-「7테슬라 MRI 뇌 지도(7.0 Tesla MRI Brain Atlas)」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이번 출간을 위하여 유명 뇌 과학자가 참여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자와 출판사를 간략히 소개해 주십시오.

이 책의 대표저자는 가천의과학대학교 뇌과학연구소의 조장희 박사님이고, 공동저자는 저와 서울대학교 병리학과의 지제근 명예교수님, 삼성의료원 신경과의 나덕렬 교수님입니다. 책의 머리말을 노벨상 화학상 수상자인 에른스트 교수가 썼습니다. 세계적인 의학 출판사인 스프링거에서 책을 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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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왼쪽), 7테슬라 MRI(가운데), 절단면영상(오른쪽)

- 7테슬라 MRI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교수님께서는 이 책의 어느 부분에 참여하셨는지?

조장희 박사님은 7테슬라 MRI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7테슬라 MRI는 기존의 1.5 또는 3테슬라 MRI보다 자기장이 세기 때문에 뇌를 훨씬 잘 볼 수 있습니다. 조장희 박사님은 다른 나라보다 뛰어난 7테슬라 MRI를 증명하기 위해서 시신의 절단면영상과 견줄 필요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10년 동안 절단면영상을 만들어 온 제가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http://vkh.ajou.ac.kr/media/10_04_02_4.jpg

조장희 박사(왼쪽)와 토론하는 정민석 교수(오른쪽)

- 세계에서 절단면영상을 만드는 나라가 또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교수님께서 만드는 절단면영상은 어느 수준인가요?

시신의 절단면영상을 만든 나라는 미국, 중국, 한국입니다. 미국의 절단면영상은 처음에 만들어서 가장 유명합니다(Visible Human Project). 중국의 절단면영상을 가장 많은 시신을 대상으로 만들었습니다. 제가 만든 한국의 절단면영상은 가장 질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고, 이것은 10편의 과학인용색인(SCI) 논문이 증명하고 있습니다.

- 사람 뇌를 0.1 ㎜로 간격으로 연속절단하는 것이 쉬운 작업이 아닐 텐데, 어려웠던 점을 소개해 주십시오.

절단면영상을 만들기 위해서 시신을 얼렸으며, 시신이 녹지 않도록 추운 겨울에 창문을 열어 놓은 채로 실험하였습니다. 연속절단기에서 시신을 0.1 mm 두께로 깎고, 디지털 사진기로 찍어서 절단면영상을 만들었습니다. 두 달 동안 깎고 찍는 것을 2,000번 되풀이해서 머리의 절단면영상 2,000개를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힘든 일을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간호대학의 남학생이 해 주었고, 고생한 학생한테 무척 고맙게 생각합니다.

- 이번 「7테슬라 MRI 뇌 지도(7.0 Tesla MRI Brain Atlas)」의 출간 의의와 책의 활용도는?

세계에서 가장 좋은 MRI와 절단면영상이 만났습니다. 그러나 좋은 영상만 갖고는 책을 만들 수 없기 때문에, 뇌의 구조물을 낱낱이 가리키고 이름 붙였습니다. 이것을 위해서 아주대학교병원 신경과의 문소영 교수님을 비롯한 많은 의학자들이 2년 동안 애썼습니다.
이 책은 세상에서 가장 세밀한 뇌 지도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따라서 뇌의 병을 진료하는 전세계의 의사한테 도움 될 것입니다.

- 교수님께서는 3차원 인체영상에도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절단면영상을 바탕으로 3차원영상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 3차원영상을 가지고 가상해부, 가상수술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위해서는 절단면영상에서 보이는 해부구조물의 테두리를 그려야 합니다. 이 일은 주로 의과대학 학생이 해 주었으며, 역시 고맙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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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으로 책의 출간과 관련해서 느낀 점을 말씀해 주십시오.

저는 세계적인 조장희 박사님과 함께 일한 덕분에 세계적인 책의 저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세계적인 과학자와 함께 일하기 위해서는 나 자신이 세계적이어야 되고, 그러기 위해서는 남다른 연구를 해야 되고, 한 우물을 파야 된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을 세계에 알리는 데 조금 이바지해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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