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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10. 24. 국민일보
vkh  2009-12-24 15:37:23, 조회 : 4,066, 추천 : 830

국민일보 (2006년 10월 24일)

해부학교수가 명랑만화… 정민석 교수 '해랑선생의 일기' 출간

“제 만화는 교육적이기는 해도 옷 안 입은 남녀의 신체 부위를 다루기 때문에 좀 야해요. 그러니까 자녀들에게 선물할 생각이라면 신중히 판단해야 할 겁니다.”
해부학을 소재로 한 명랑만화책 ‘해랑선생의 일기’(디자인소호)를 출간한 아주대학교 의대 정민석(45•해부학교실) 교수가 익살을 섞어서 자신의 만화책을 소개했다. 머리카락이 네 가닥밖에 없는 만화주인공 ‘해랑선생’은 실제로 빡빡머리 패션을 자랑하는 정 교수 자신의 모습을 캐릭터화한 것이라고 했다.
어린시절 만화광이었던 정 교수는 만화가 길창덕씨가 그린 ‘꺼벙이’를 가장 좋아했다. 그래서 만화가, 그 중에서도 명랑코믹 만화작가를 꿈꾸었다. 결국 ‘생계를 위해’ 꿈을 접고 의사가 됐지만 아주의대 해부학 교수로 부임하고 나서 어릴 적 꿈을 되살리기 시작했다. 직접 펜을 들고 만화를 그리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1년부터다.
“해부학 강의라는 게 인체 각 부분 생김새를 다루는 거니까 일단 모든 강의내용을 그림으로 풀어서 설명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제 강의노트를 토대로 제가 직접 밑그림을 그렸고,이 밑그림을 전문 만화가에게 보내 학습만화로 만들었습니다. 이걸 강의 부교재로 썼는데 역시 만화 싫다는 학생은 없더군요.”
학생들의 폭발적 반응에 만화가로서 자신감을 얻은 그는 2003년부터 해부학 교수로 살아가는 일상의 에피소드를 재치있게 풀어낸 명랑만화를 직접 그려 아주대병원 홈페이지에 연재하기 시작했다.
이번에 펴낸 만화책 ‘해랑선생의 일기’는 홈페이지에 연재했던 명랑만화 ‘해랑선생의 일기’와 해부학강의 부교재로 썼던 학습만화 내용을 적절하게 섞어서 정리하고, 그 사이사이에 관련 의학상식도 곁들여 교양만화로 풍성하게 꾸민 것이다. 이 작업에는 정 교수 제자인 아주대 의대 박진서 박사와 황성배 경북전문대 교수가 동참했다.
“해부학을 배워야 하는 의대, 간호대, 미대 학생들을 위해 그렸던 만화교재 내용을 인체 구조나 건강에 관심 있는 일반인이 이해하기에도 크게 부담 없는 수준으로 리모델링을 했으니 분명히 재미있을 겁니다.”
정 교수는 ‘재미도 있고, 깊이도 있고, 교양도 높여주는 고급스런 만화책’으로, 의대생 미대생들은 물론이고 병원과 의과대학 내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그 속내가 궁금한 일반인들에게 권할 만한 책이라고 자평한다.
만화가 이원복 교수가 ‘먼나라 이웃나라’시리즈를 내 찬사를 받았던 것처럼 자신도 “의학 분야 전반을 재미있게 소개하는 시리즈만화를 내고 싶다”는 정 교수는 앞으로 ‘고혈압’ ‘신장질환’ 식으로 일반인들의 건강 상식을 높여주는 임상만화 시리즈를 계속 그려볼 생각이라고 한다. 이렇게 하기 위해 자신의 전공 분야가 아닌 병원의 다른 과 선생님들을 취재하러 다니고 있다는 그는 “이번 책이 잘 팔려야 출판사 사장님이 다음 책을 내 줄테니 잘 좀 소개해 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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